보통 중소기업에서 퇴직금은 경리분들도 계산법을 정확히 몰라서 세무사 사무실에서 해주는 대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세무사에서 계산 해준 퇴직금이 제대로 됐는지 볼 수는 있어야겠죠. 

 

퇴직금 계산은 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를 이용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고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노동부 퇴직금 계산기가 나와요. 

내일을 위한 고용노동부 - 고용노동부가 밝은 미래를 열어드립니다 (moel.go.kr)

 

내일을 위한 고용노동부 - 고용노동부가 밝은 미래를 열어드립니다

 

www.moel.go.kr

 

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로 퇴직금 계산하는 예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따라해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거예요.

 

이름 : 김철수

근무일 2017.3.1 - 2021.5.15 (퇴직금 계산 시 마지막 근무일 다음날인 21.5.16로 입력)

월 급여 : 2백만 원 (상여 없음, 퇴사 1년 전 상여 지급한 게 있으면 상여 부분에 금액을 넣어주면 됩니다.)

 

 

 

퇴직금 계산기에 돌려보니 8,415,164원이 나왔어요.  하지만 1일 통상임금으로 계산했을 때 얼마나 나올지 한 번 더 확인해 봐야 합니다.

 

*통상임금 계산법: 월급여/209시간*8시간=76,555원

1일 통상임금은 76,555원이 나왔습니다. 

 

  통상임금으로 재 계산하니 9,671,099원이 나왔습니다. (급여는 1원이라도 적게 주면 안 되니 끝자리 반올림하시면 됩니다)  통상임금이 평균임금보다 높음으로 통상임금으로 계산해서 지급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여금 없고 급여만 지급하게 되면 평균 입금이 통상임금보다 적게 나옵니다.   퇴직금 계산법을 알았으니 퇴사 시 회사에서 내 퇴직금을 제대로 계산해 줬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   

 

 

 

※퇴직금 계산 시 식비 등 고정적인 금액은 평균임금으로 산정되니 퇴직금 계산 때 넣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비정규적인 인센티브나 복리후생비는 퇴직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이고 고정적인 설날 상여 등의 상여금은 퇴직금에 포함됩니다. 연차수당은 직전 미사용 연차수당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20대에 정확히 뭘 해야할지 몰랐고 하고 싶은거도 없었다. 학교를 매우 성실하게 다녔고  아주 평범한 사람이였다.  대학졸업후 당장 돈을 벌어야 했기에 그저 그런 회사에 입사했고 그렇게 떠돌아 다니다 보니 직업 전문성에 연관된 경력이 하나도 없다. 

 

5년 전에 최저 임금받으면서 세무사 사무실에 들어가서 일했으면 경력이라도 인정 받아 이직이라도 했을 텐데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 당장 당시로 돌아간다 해도 너무 박봉이라  시작하지 못했을 듯 하다.

 

20대에 대기업을 다니다 더 재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그만 두고, 해외에 나가서 서비스 업종에서 일을했다.  30살 넘어 귀국하니 막상 할게 없기에 10명 이하 소규모 기업에서 시작하게 된 경리일...

 

친구들은 10년 넘게 한 회사를 다녀서 돈도 모으고 대기업에서 차장님까지 됐는데  난 왜 이리 계획 없이 살았는지...  지금 와서 후회 하면 무엇하리.

 

입사 하자마자 6개월만에 과장 승진, 소규모 중소기업 경리직 급여 받는데, 과장이니깐 그 만큼 책임감 갖고 일하라고 한다.

 

그렇게 혼자서 경리, 인사,총무등 일하며 4년이 지나갔고, 이마에 신경질 주름이 깊게 생겼다.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라이브 사용후기  (0) 2021.05.29
주식을 시작했어요.  (0) 2021.05.28

+ Recent posts